대웅제약 ‘나보타’, ‘칠레 와 터키’ 품목허가 획득


 미국 시장 공략이 잠시 미뤄지긴 했지만 대웅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거침없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칠레와 터키에서 잇따라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나보타 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터키 및 칠레에서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 품목허가를 잇달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이 터키 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대웅은 오는 3분기 나보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양을 잇는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터키를 발판 삼아 대웅은 유럽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나보타 터키 시장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인 ‘셀텍(SELTEK)’이 담당하고 있다. 셀텍은 터키내 필러 시장 1위 회사로 테오시알(TEOSYAL, 필러)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칠레는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미용성형 분야 선진국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라틴 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대웅 측은 기대했다.

칠레 판매는 ‘토레갈(Torregal)’사가 맡는다. 토레갈사는 칠레 전 지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나보타의 빠른 현지 시장 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나보타는 칠레를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더불어, 나보타가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54개국에 달하고 80여개 국는 수출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나보타 매출액은 지난해 500억 원 이었고 2019년에는 450억 가량이었다.

중국 3상 임상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에서 수년 간 진행된 소송이 마무리 된 만큼 글로벌 시장을 향한 나보타의 ‘분노의 진격’은 향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터키와 칠레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국에서 입증받은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K-바이오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